영작훈련2 영어 문법 감각 (형용사 구분, 비동사 활용, 한국어 출발) 솔직히 고백하면, 저는 꽤 오랫동안 "문법 설명만 제대로 하면 아이들이 영어를 잘 쓰겠지"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수년간 초등 영어를 가르치면서 그 믿음이 완전히 흔들렸습니다. 문법 규칙을 외운 아이도, 단어 시험에서 100점을 받은 아이도, 막상 "배고파를 영어로 말해봐"라고 하면 입이 굳어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았거든요. 이 글은 그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제가 깨달은 것들을 정리한 것입니다.형용사 구분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크다", "슬프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직관적으로 이게 형용사인지 동사인지 헷갈렸던 경험 말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한국어 문법에서 "는다"가 붙으면 동사라는 식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아이들 입장에서 보니 이게 얼마나 혼란스러운 출발점인지 .. 2026. 5. 25. 초등 영어 공부법 (조기교육, 영작훈련, 어휘력)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한동안 '빨리 시작할수록 유리하다'는 말을 믿었습니다. 13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그 믿음이 얼마나 틀렸는지 수없이 목격했는데도, 처음에는 제 눈앞의 결과를 쉽게 믿지 못했습니다. 많이 한 아이가 아니라 제대로 시작한 아이가 결국 앞서는 장면을 반복해서 보고 나서야, 방향이 속도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걸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조기교육이 만든 함정,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혹시 이런 장면이 낯설지 않으신가요? 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해서 수년간 공부해온 아이인데, 막상 현재와 과거 문장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 말입니다. 저는 그런 아이들을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데도 눈빛에서 이미 지친 기색이 역력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영어유치원부터 시작했고, 단어 .. 2026. 4. 12. 이전 1 다음